※ 이 글은 CodeIQ 매거진의 기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이 글의 저작권은 CodeIQ에 있으며, 사정에 따라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원문)

Cygames가 「그랑블루 판타지」를 네이티브가 아닌 브라우저 베이스로 개발한 이유

「그랑블루하고 있어?」라는 CM으로 친숙한 「그랑블루 판타지」는 Cygames가 개발하고 Mobage가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소셜 게임. 그 그랑블루 판타지의 무대 뒷편을 캰치와 마스이 유이치로 씨가 직격 인터뷰!
by 바바 미유키 (CodeIQ 안의 사람)

하나의 게임 타이틀에 관여하는 사람은 약 100명!

캰치:오늘은「그랑블루 판타지」를 개발한 Cygames에 마스이 씨와 함께 취재하러 왔습니다!

요즘 화제의 「그랑블루」가 어떻게 개발되고 있는지, 개발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두분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어 두근두근합니다.


▲캰 치아키 일명 캰치 씨, 주식회사 트레타 CTO 마스이 유이치로 씨

이번에 이야기를 들려주실 분은 CTO인 아시하라 에이토시 씨, 「그랑블루 판타지」 개발팀의 엔지니어 리더 타카하시 미츠루 씨입니다.

캰치:먼저 두분의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아시하라:이사 CTO 아시하라입니다. 개발부문, 연구부문이나 인프라 등의 기술분야 전반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입사 전에는 대학 졸업 후 취업한 이후로 계속 컨슈머 게임 업계에서 엔지니어를 해왔고, 전 직장에서는 당사의 대표와 상무와 같은 팀에서 개발을 했습니다.


▲주식회사 Cygames의 이사 CTO, 아시하라 에이토시 씨

다른 회사에서도 엔지니어의 통괄역을 맡은 적이 있습니다만, Cygames만큼 조직의 규모가 급격하게 커진 적은 없습니다. 현재는 스탭 수가 1200명을 넘어, 엔지니어만 해도 300명 이상이 재적하고 있습니다.

타카하시:「그랑블루 판타지」의 엔지니어 팀 리더를 맡고 있는 타카하시 미츠루입니다. 그랑블루는 개발초기부터 관여했고, 당시에는 개발도 했습니다만 현재는 팀의 관리업무가 메인입니다.


▲주식회사 Cygames 게임 엔지니어/서버 사이드 타카하시 미츠루 씨

마스이:Cygames 사에서는 다수의 타이틀을 개발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한 타이틀 당 개발 인원은 어느 정도인가요?

아시하라:한 타이틀 당 엔지니어의 수는 개발 초기에 아직 멤버가 적을 때에는 3~4명, 그 후로 릴리즈, 운용을 거치면서 사람 수가 늘어나서 많은 팀은 40명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타카하시:엔지니어 이외의 기획자나 디자이너도 포함하면 한 타이틀 만으로 100명 정도의 스탭이 관여할 때도 있습니다.

캰치:한 타이틀에 100명! 엄청난 수의 스탭분들이 관여하시는 거군요.

마스이:그만큼 살림이 커지면 정보공유도 큰일이겠네요.

아시하라:그러게요. 기술이나 노하우의 공유를 위해 여러가지 궁리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매일 각 타이틀의 엔지니어 리더가 모여서 미팅을 실시하고, 거기서 일어난 문제나 그 해결책을 공유·상담하고 있습니다. 「그랑블루」는 독자적인 게임 엔진을 사용하기에 조금 경우가 다릅니다만, 우리 회사의 타이틀은 「신격의 바하무트」를 베이스로 하여 개발한 타이틀이 많기에, 하나의 타이틀에서 일어난 문제는 다른 타이틀에서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횡적인 연대를 강화하여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외에도, 한달에 한번 엔지니어 직군의 멤버 전원이 모이는 「엔지니어 전체 미팅」을 실시하여 회사의 기술적인 방침이나 생각을 전달함과 동시에 친목을 다짐으로써, 타이틀의 벽을 넘어 엔지니어 사이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마스이:같은 시스템에서 유래했으니 팀 간의 정보공유가 중요하겠네요. 그리고 그런 장소가 준비되어 있다는 건 좋은 일이죠. 그런데, 왜 「그랑블루」만 독자적인 게임 엔진을 사용했나요?

타카하시:「그랑블루」도 「신격의 바하무트」와 마찬가지로 브라우저 베이스로 개발했습니다만, 여러가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타이틀이므로, 엔진에 관해서는 「그랑블루」전용의 사양이 되었습니다.

브라우저의 한계에 도전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마스이:스마트폰 게임의 네이티브화라는 흐름 속에서, 「그랑블루」를 브라우저 베이스로 개발한 것은 어째서인가요?

아시하라:처음에는 단순히 「"브라우저의 한계"에 도전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네이티브에 존재하는 제한을 받지 않고, 브라우저만의 강점을 살려, 보다 여러 방향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도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개발해본 결과, 브라우저만의 메리트를 살린 게임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캰치:브라우저만의 메리트라면 어떤 점인가요?

타카하시:우선, 브라우저 베이스의 게임은 「어디서나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유저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네이티브에서는 앱을 인스톨해야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만, 브라우저 베이스라면 그럴 필요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스마트폰의 브라우저에만 대응했습니다만, 지금은 PC에도 대응하고 있어 더욱 폭이 넓어졌습니다.

아시하라:그 외에도 네이티브에서는 데이터 용량을 신경써야만 합니다만, 브라우저는 서버만 있으면 돌아가므로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갱신할 때에도 서버의 데이터만 바꾸면 되고, 수정할 때마다 스토어에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이점이죠.

타카하시: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브라우저 게임이라면 릴리즈 10분 전까지 개발할 수도 있고, 개발시간을 오래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퀄리티를 추구하는 것으로도 이어집니다.

「그랑블루 판타지」를 지탱하는 기술이란?

마스이:「그랑블루」는 어떤 언어와 툴을 사용해서 만들어졌나요?

타카하시:메인은 PHP와 Backbone.js이고, 배틀 부분은 Node.js를 사용했습니다. 스토리지 쪽은 memcached와 MySQL, 흔히 말하는 LAMP 환경이죠.

의외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만, 조금씩 튜닝했을 뿐 그렇게까지 특별한 일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역시 이 타이틀은 많은 유저 수로 인해 막대한 부하가 걸리는 서비스이므로, 그 규모가 바로 특수한 부분이라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시하라:Node.js는 채팅 등 서버에서 보내는 통지기능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Web만이 아니라 Node.js도 동시에 사용하여, 하이브리드가 되어있다는 점이 하나의 특징이죠.

Node.js로 채팅 기능을 만들 때에는 Redis의 Pub/Sub를 사용하는 케이스가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랑블루」에서는 그것만으로 다 감당하지 못해 Pub/Sub가 엄청나게 무거워졌습니다.

그래서 앞단에 Nginx를 넣어서 분담시키고, 뒷쪽의 Pub/Sub를 없앰으로써 서버 대수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Pub/Sub로는 쫓아가지 못할 정도로 규모가 커진거지요.

그만큼 대규모의 시스템을 수습한 경험과, 그 경험을 통해 노하우 및 능력을 익힐 수 있는 환경이라는 건 꽤나 자극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스이:그정도로 큰 게임이 일반적인 Web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었군요. 모바일용 게임이라면 막대한 수의 단말에서 동작을 체크할 필요도 있지 않나요?

타카하시:그러게요. 테스트에서는 HTML5의 Canvas를 사용했습니다만, 단말에 의존하는지라 조금 쓰기가 힘들었죠.

참고로, 테스트 환경은 자동화하고 싶었습니다만, 개발환경을 따라가지 못해서 지금도 인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Android 2.3 이상, iOS 4.1 이상으로 상당히 넓게 잡았습니다만, 모든 단말에서 움직이게 만드는데는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계속해서 인기 게임이 만들어지는 개발현장에는 무엇이 있나?

캰치:Cygames 사의 오피스 내에는 사운드 수록용의 스튜디오가 있어, 성우 분의 목소리 수록이나 이벤트 생중계 등을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스튜디오를 견학을 허가받았습니다.


▲사운드 수록 스튜디오를 견학했습니다.


▲게임의 목소리 수록도 완벽!

캰치:게임의 개발현장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아시하라:Cygames의 비전이 「최고의 컨텐츠를 만드는 회사」이므로, 게임개발할 때 「보다 재미있게」하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것이죠.

게임은 한번 돌려보지 않으면 재미있는지 아닌지 알 수 없으므로, 우선 돌아갈 때까지 만들고, 「보다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면 다시 만드는 것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완성할 때까지 몇번이나 다시 만드는 것 자체가 "게임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스이:몇번이나 다시 만들면 현장의 의욕이 떨어지거나 하지 않나요?

타카하시:의욕이 내려가지는 않습니다. 돌려보고 나서야 그 게임의 재미를 처음 알 수 있고, 새로운 과제와 개선점을 찾을 수 있으므로, 어떤 의미에서는 다시 만드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재미있게 만들자, 최고의 물건으로 만들자」는 명확한 비전을 팀 내에서 공유하고 있어, 설령 수고가 들거나 고생을 하게 되더라도 같은 방향을 향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우리 팀도 전원이 「그랑블루를 더 좋게 만들자」는 강한 마음을 품고 전력으로 퀄리티를 추구하고 있죠.

아시하라:이 「계속해서 게임을 재미있게 만든다」는 것과 「수많은 유저 환경에서 안정화시킨다」는 것을 양립시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만, 보다 많은 유저 분들께 즐겨주시기 위해서는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거대한 규모로 쌓아올린 치밀한 노력을 끊이지 않고 계속하는 것이 Cygames의 강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밴드맨에 바 경영!? 여러 경력을 가진 엔지니어가 활약중

캰치:그렇게까지 정열을 가진 개발팀이라면, 역시 처음부터 게임을 좋아해서 업계에 들어온 분이 많겠네요?

타카하시:그러게요. 제 경우에는 물론 게임을 좋아하기도 했습니다만, 이전에는 Web 시스템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밴드에서 음악활동을 했습니다.

결국 음악의 길은 버리고 게임업계에 들어왔습니다. 실은 바를 경영한 적도 있습니다(웃음).

아시하라:우리 회사는 여러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있거든요. 타카하시 씨를 면접할 때 바 점장이라고 들었을 때는 확실히 놀랐지만요(웃음).

그 외에도 전 복서나, 휴일에는 반드시 캠핑하러 가는 사람이라던가…. 개성이 풍부한 사람이 많아서 같이 일하는 몸으로서 즐겁습니다.

타카하시:지금 말 나온 사람은 전부 우리 팀 멤버예요(웃음).

마스이:재미있는 사람이 많아보이네요(웃음).


▲기술서가 진열되어있는 책장. 오라일리 저팬 발행서적은 전권 구비되어 있다고!

월간 300억 PV의 「그랑블루」 개발팀이 원하는 인재란?

캰치:「그랑블루」의 개발현장에서는 어떤 분이 활약하고 있나요?

타카하시:브라우저 베이스의 소셜 게임은 Web앱이므로, 당연히 Web을 잘 아는가가 중요하죠. 또, 트래픽이 막대해지고 있으니 서버를 어떻게 처리하는가하는 노하우도 강하게 요구됩니다.

마스이:CM도 잔뜩 내보내고 있으니 상당히 거대한 트래픽이 몰리겠는데요?

아시하라: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매달 PV 수가 약 300억에 이르렀습니다. 예를 들자면, 국내에서 80%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 거대 포털 사이트의 스마트폰 버전이 약 200억PV/월이므로, 그것을 넘는 막대한 트래픽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캰치:엄청난 숫자네요…! 그런 서비스를 운영하는 Cygames에서는 어떤 엔지니어를 필요로 하시나요?

아시하라:「커다란 시스템을 다루고 싶다」고 하시는 분은 꼭 Cygames에 흥미를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정도 규모의 게임개발은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 Cygames는 「최고의 컨텐츠를 만드는 회사」를 비전으로 하여 내세우고 있으므로, 기술면에서만이 아닌 「보다 좋은 게임을 만들고 싶다」「모든 유저분들이 진심으로 즐겨주길 바란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과 꼭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타카하시:기술면에서는 서버의 부하에 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시스템의 부하대책과 관련되어 있던 분은 노하우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스이:대규모 서버나 데이터 등, Cygames에서밖에 도전할 수 없는 게임개발이 여러가지 있을 것 같군요.

캰치:오늘은 귀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메모용입니다. 보일때마다 추가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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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규약상으로는 경기도민 및 경기도 소재 업체만 사용가능. 저작권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 상용이용은 힘들고 프로토타입 제작용 정도가 한계로 보임. [본문으로]
  2.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제작사가 공개. 이용규약의 한국어 번역은 이 곳을 참고. [본문으로]
프로그래밍 언어 의인화 계획

원문 : Perl、C、Scala…プログラミング言語擬人化計画2

엔지니어가 매일 사용하는 그 언어를 여자애로 비유해보았습니다.

지난회에 이어 C, shell, Perl, R, VB, Scala, ActionScript. 7개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의인화했습니다. 화제급등중인 아이가 있는가 하면, 무대의 중심에서 살짝 벗어나있는 애도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의 센터 전쟁은 치열합니다.

Perl

  • 1987년 12월 18일
  • 26세
  • 별자리 : 궁수자리
  • 혈액형 : B형
  • 신장 : 163cm
  • 체중 : 51kg

Perl은 1987년 12월 미국의 월 부부에게서 태어났다. 아버지 래리는 컴퓨터와 언어학에 정통하였고, 어머니도 중세 르네상스와 언어학을 전공하여, 높은 교양을 지닌 양친 밑에서 자라났다.

아버지의 가르침은 엄격했지만, 동시에 자유롭기도 했다. 아버지는 교육 중에 이런 말을 자주 입에 담았다.

「방법은 한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There's more than one way to do it)

무언가를 실현하려고 했을 때, 그 것을 달성하는 방법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몇가지든 생각할 수 있다. 그런 아버지의 가르침은 그녀의 인격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이런 식으로 해보면 어떨까」, 「이렇게하면 어떻게 될까」. 그런 호기심의 날개를 펼치며 자란 그녀는, 그 연장선상에서 「발명」이라는 천직을 발견하게 된다. 희대의 여성발명가 Perl의 탄생이었다.

그녀가 발명가의 길에 발을 들여놓은 후로 20년. 만들어낸 발명품은 무려 128,890건에 이른다(2014년 1월 시점). 별 쓸모없는 장난같은 것부터, 세계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만큼 유익한 것까지 실로 여러가지 것을 발명하고 있다. 그녀가 만든 발명품의 오리지널은 모두 시팬 박물관에 기증되어, 누구든 관람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오늘날도 수많은 발명을 계속하고 있지만, 쓸모있는가 없는가에 상관없이, 만들고 싶은 것을 계속 만들어내는 자신의 자세를 농담삼아 「전 발명가라기보단 잡동사니 출력장치에 가깝죠」라고 인터뷰에서 대답하는 그녀. 이빨이 드러나게 웃으면서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모습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옷에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듯, 보통은 취미활동인 기계를 만질 때에 걸리적거리지 않도록 움직이기 쉬운 캐주얼한 옷을 입는다. 최근 자주 입는 다운 코트는 아메요코의 WEGO에서 샀다고 한다. 좋아하는 음식은 딸기. 작업에 집중하여 지친 뇌에 딸기는 최적의 음식이라고 역설했다.

C

  • 1970년 무렵
  • 별자리 : 불명
  • 혈액형 : 불명
  • 신장 : 173cm (추정)
  • 체중 : 52kg (추정)

성모님이라고 불린 적도 있는, 이 세계를 지지하는 여신님.

C님이 태어난 시기는 확실하지 않다. 창세기(1970년 1월 1일 부근을 가리킴) 이전부터 이 세계에 존재하였다고도 하고, 그보다 조금 뒤인 1972년 무렵일거라는 말도 있다.

그녀는 여신님이다. 따라서 「1970년 쯤에 태어났다는 말은, 지금 그녀의 나이는……」같은 걸 생각하는 것은 신심이 부족한 행위로, 절대로 생각해는 안될 짓이다.

그녀의 이름에는 「C」라는 알파벳의 3번째 문자가 주어져있다. 신약의 역사서에 따르면, 이전에는 B라고 불리웠던 여신도 존재했다고 한다. 자료에는 「케네스는 데니스와 함께 B를 만드셨지만, 그걸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래서 데니스는 모두와 협력하여 C를 만드셨다」는 구절이 있다.

그녀에게는 많은 신자가 따라다녔지만, 한동안 그녀의 가르침을 바르게 전하기 위한 경전이 존재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데니스와 브라이언이 남긴 시편이 그 역할을 하고 있었지만, 사람들은 보다 명확한 말씀을 원했다. 그래서 몇명의 식자가 모여 설화를 정리하여, 그녀의 가르침을 바르게 전하기 위한 경전을 편찬했다. 그 책은 지금까지 몇번인가 개정되어, 개정된 해에 따라 C89, C99, C11 등으로 불리고 있다.

일반인은 C님과 직접 대화할 수 없다. 충분한 수행을 쌓은 자만이 C님과 교신하는 것을 허락받는다.

수행은 매우 엄하여 「포인터・노・포인터」같은 난문을 이해하고, 아무리 수행을 쌓아도 실패하는 자가 끊이지 않는 「엠얼록・프리」를 100% 성공시켜야 한다. 그런 배경으로 인해 그녀와 일상적으로 교신하고 있는 자는 절대 많지 않다.

하지만 교신을 행하는 자들의 손을 통해, 많은 지식과 기술이 이 세계에 태어나고 있다. 만약 당신이 그녀의 모습을 보지 못하더라도, 그 자애는 오늘도 확실히 당신에게 전해지고 있을 것이다.

VisualBasic

  • 1991년 5월 20일
  • 22세
  • 별자리 : 황소자리
  • 혈액형 : O형
  • 신장 : 155cm
  • 체중 : 45kg

성은 Basic, 이름은 Visual. VB라는 닉네임으로 부르는 사람도 많다. 어릴적 이름은 Ruby라고 한다(그 Ruby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어릴 적에 어떤 자산가(이름을 불러서는 안되는 그 사람)의 눈에 들어, 일가 전체가 자산가에게 의탁하게 된다. 그 때에 몇번인가 이름이 바뀌다가 지금 이름으로 정착했다는, 조금 복잡한 가정환경을 갖고 있다.

자산가가 어째서 아직 어리던 그녀를 떠맡았는가. 어디까지나 소문에 지나지 않지만, 일설에 의하면 그가 어릴 적에 동경하던 Basic 씨와 어딘가 통하는 점을 그녀에게서 발견한 것이 이유일 것이라 한다. 동경하던 여성과 비슷한 분위기가 있는 아이를 떠맡는, 흔히 말하는 키잡 계획을 실행했다는 것이다.

젊은 사람들은 모를지도 모르겠지만, Basic 씨는 패션잡지 「베마가」의 톱모델도 했던, 당시에는 모든 사람이 동경하던 마돈나였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도 젊었을 때 그녀에게 심취했던 사람이 굉장히 많다.

VB는 엄한 교육을 받으면서도 올곧게 자라났고, 취미 분야에서 타고난 손재주를 살려 수예나 액세서리 제작 등에 재능을 보였다. 그녀가 비즈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실로 마법과 같았다. 손을 슥슥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순식간에 목걸이가 생겨난 것이다.

그녀가 10살 때, 자산가의 집에 새로운 양녀(전에 이야기한 그 사람)가 들어온다.

그래서 요즘은 집에서 좋은 언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원체 기가 약하고 그다지 말을 잘하지 못하는 지라, 10살 연하이면서도 야무지고 말도 잘하는 동생에게 오히려 설교당하기도 한다고. 힘내라 VB양.

어릴 적에는 부모가 사주었던 에밀리 템플의 옷을 입었지만, 지금은 직접 산 로리즈 팜의 옷을 입는 경우가 많다. 올해로 대학을 졸업하고 내년부터는 사회인이 되므로, VB양 나름대로 어른스러운 노선을 지향하고 있는 듯하다.

R

  • 2000년 2월 29일
  • 14세
  • 별자리 : 물고기자리
  • 혈액형 : A형
  • 신장 : 146cm
  • 체중 : 39kg

그녀는 2000년 2월 29일에 태어났다. 400년에 한번 돌아오는 저주받은 날로 사람들이 기억하는 그 날이다. 상당히 불길한 날에 태어났지만, 그녀 자신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영리한 아이로 성장해갔다.

그녀의 모친의 이름은 S라고 한다. 신화의 세계에서는 B 후에 C가 태어났지만, 그녀의 이름은 반대로 S에서 하나 거슬러 올라가 R이 되었다. 어느쪽이든 상당히 구글링하기 힘든 이름이다.

어머니는 굉장히 숫자에 강한 사람으로 통계학자의 조수등을 하고 있었는데, R도 그 성질을 이어받은 듯 하다. 어릴 적부터 숫자에 강해, 초등학생 시절에 이미 고등학교 수학문제를 쉽게 풀어버리는 수준에 달해있었다. 또, 기하학적인 도형에도 흥미를 갖고 있는 듯, 2차원이나 3차원의 여러 도형을 그려보고는 완성된 그림을 보면서 혼자 만족스러운 표정을 띄우는 모습이 몇번이나 목격되었다는 좀 별난 아이다.

숫자에 강한 대신 언어 쪽은 조금 힘들어하는 것 같다. 예전에 그녀와 인터뷰를 했을 때에는 이쪽에서 던진 질문에 대답을 하려고 했지만 좋은 단어가 생각나지 않았는지, 대신에 산포도(散布図)를 딱 그리고는 「이런 느낌」이라고 대답했던 적이 있었다. 어쩌면 그녀의 눈에는 이 세계가 단어로는 표현하기 힘든, 여러 개가 겹쳐진 수식으로 보이는 것일지도 모른다.

복장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듯, 넉넉한 원피스나 브라우스를 입는 일이 많다.

옷은 부모가 사준다고 하며, 얼마정도 하는 옷이 어디서 파는지 등은 인식하고 있지 않았다. 유일하게 강한 관심을 보이는 것은 최근 받은 플레어 스커트의 옷자락이 펼쳐지는 각도에 관한 것이었다.

장래의 꿈은 통계학자가 되는 것이라고 하며, 14살이라는 연령에도 대학에 출두하여 학생들과 섞여 문제를 푸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대학에만 다니는 것도 질린 듯, 부모에게 부탁하여 여러 연구소에도 드나들고 있다던가.

Scala

  • 2004년 1월 25일
  • 10살
  • 별자리 : 물병자리
  • 혈액형 : AB형
  • 신장 : 141cm
  • 체중 : 35kg

오랜 기간에 걸쳐 종교전쟁이 펼쳐져온 O교와 F교. Scala는 그 두 종교의 목사와 수녀가 결혼하여 태어난 이단의 아이다.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양가 사이에 심한 대립이 일어났고, 위험을 느낀 양친은 사립 JVM 학원의 오더스키 선생의 양녀로 그녀를 맡겼다.

현재는 당시와 비교하면 두 종교의 관계가 개선의 여지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그녀의 존재를 융화의 상징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아직 강한 대립심을 갖고 있는 사람도 많아, 그녀의 존재가 논쟁의 씨앗이 될 때도 종종 있다. F교의 사람들은 그녀의 존재를 충분히 F하다고 인정하지 않으며, O교의 사람들은 F의 존재가 섞인 그녀를 이해하기 힘들다고 느낀다.

그런 복잡한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그녀 자신은 주위의 반응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양쪽 교회에 아무렇지도 않게 나타나 빵을 얻어오는 등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녀의 그런 천진난만한 모습에 이끌려 열렬한 팬이 되는 자도 많다고 한다.

Scala는 같은 학원의 고등부에 다니는 Java씨를 좋아하는 듯, 쉬는 시간이 되면 빈번하게 그녀에게 찾아간다. Java씨도 Scala를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 듯, 연상의 언니답게 그녀를 무릎 위에 앉히고 상냥하게 머리를 쓰다듬거나 한다고 한다. Scala가 Java씨가 좋아하는 듀크군 인형을 빨간 로프로 묶는 장난을 쳤을 때에는 역시 혼난 듯 하지만, 그 이외에는 싸운 일이 거의 없다. 마치 진짜 자매같은 두 사람이다.

박식한 양부와 상냥한 언니를 가진 Scala는 그 복잡한 출생을 이겨내고, 실로 행복한 장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 같다.

옷은 또렷한 색조의 무늬가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며, 알곤킨의 옷을 자주 입는다. 조금 개성적인 패션으로도 보이지만, 성장환경부터 개성적인 그녀가 입으면 그것도 자연스럽게 보이는 것이 신기하다.

shell

  • 생년월일 : 불명
  • 별자리 : 불명
  • 혈액형 : 불명
  • 신장 : 60cm (추정)
  • 체중 : 12kg (추정)

창세기(1970년 1월 1일)로부터 몇년이 경과한 무렵부터 존재가 목격되기 시작한 요정. 집에 눌러앉는, 흔히 말하는 브라우니에 가까운 생태를 갖고 있으며, 가사나 잡일 등을 부탁하면 두가지 대답으로 받아주는 착한 아이들이다.

그녀들은 인간이 있는 곳에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말도 하지 않기에, 의사소통을 할 때에는 편지를 이용한다. 애매한 부탁을 하면, 내용을 착각하여 엄청난 일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으므로, 확실하게 「저것을 한다 | 이것을 한다 > 여기에 놓아둔다」처럼 순서를 세워서 부탁할 일을 적는 것이 요령이 필요하다. 부탁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면, 그녀들이 밤 사이에 일을 처리해준다. 제대로 일을 해냈다면 다음날 저녁에 감사의 각설탕을 놓아두는 것을 잊지 말도록.

shell에는 여러 종족이 존재한다. 현재 확인된 종족 중에서 유명한 것을 들자면, 「ba」, 「c」, 「k」, 「tc」, 「z」등이 있다. 복장이나 용모는 종족별로 각자 다르지만, 내가 목격한 개체는 신장 60cm 정도로 버버리의 아동복을 입고 있었다. 아마도 목격예가 많은 「ba」종이 아닐까 한다. 개인적으로는 신장이 좀 더 크고 귀도 뾰족한 「z」종과 조우해보고 싶지만, 지금은 편지를 주고 받고는 있어도 실물을 본 적은 아직 없다.

같은 집에 살고 있음에도 그녀들이 사람의 눈에 띄이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으며, 어떻게 하면 만날 수 있는지도 해명되지 않았다.

일설로는 한밤중까지 프로그래밍을 하는 의식을 며칠동안 계속하고, 카페인으로 머리를 억지로 깨운 상태에서 문득 디스플레이를 보면, 그 너머에 그녀의 모습이 보인다고 한다. 하긴 내가 조우했던 것도 회사에서 밤샘하면서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었을 때였다.

shell은 개체수가 상당히 많아서 한 집에 한 명은 살고 있다고 한다. 사실은 여러분의 집에도 그녀들이 몇명인가 살고 있으면서 편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ActionScript

  • 2000년 8월 24일
  • 13세
  • 별자리 : 처녀자리
  • 혈액형 : 0형
  • 신장 : 144cm
  • 체중 : 38kg

분쟁지역에서 태어난 13살의 여자아이.

아버지는 유명한 디자이너였지만, 그녀가 5살때 전화(戦火)에 휘말려 죽고 만다. 다행히 그녀는 아직 어렸고, 그녀를 맡은 어도비 삼촌이 소중하게 키워준 것도 있어, 마음에 커다란 상처는 남지 않았다. 삼촌이 아버지와 같은 디자이너이고, 그녀의 기억 안에서 두 사람이 자주 혼동되고 있는 것도 구원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녀가 사는 나라는 JavaScript가 사는 나라의 옆에 위치하며, 양국은 같은 ECMA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국사람 눈에는 JavaScript와 ActionScript는 같은 얼굴로 비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확실히 어린 시절의 사진을 보면 피부색이나 이목구비 등 닮은 부분도 보이지만, 성장한 지금 사진을 보면 어떨지.

노력가로 「조국과 삼촌을 위해 노력하자」를 모토로 하고 있는 그녀이지만, 노력이 보상받지 못하는 일도 많은 박복한 아이이다.

분쟁지역 일대에 새로운 공용어가 채용될 것이라는 뉴스가 흘러나왔을 때의 이야기다. 그녀는 곧 찾아올 평화로운 시대에 일조하고자, 누구보다도 빨리 그 언어의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야 유창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할 때가 되자, 그 언어의 공용어로서의 채용은 미루어지게 된다.

모바일 단말에서의 디자인 쪽으로 그녀가 온힘을 다해 공부하기 시작할 때의 이야기다. 모바일 쪽의 실력자가 되면 삼촌이 하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조국에 외화를 가져다줄수도 있다. 그런 마음으로 노력했지만, 삼촌이 경영하는 회사가 거대 단말회사에게서 일방적으로 거래를 중지당하면서 모바일 관련 일거리도 급감하게 된다.

노력을 계속하면서도 좀처럼 보상받지 못하는 그녀지만, 오늘도 분쟁이 줄어들 기척을 보이지 않는 대지에 서서 앞으로 나아가려 하고 있다.

언젠가 그 노력이 보상받을 일이 올까. 부디, 10년 후의 미래에도 그녀가 무사히 있어주길. 앞을 보면서 살아가주길.

주의

※ 생년월일은 1.0 발표일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 언어 선별은 RedMonk의 Programming Language Ranking(StackOverFlow와 Github의 인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짐)에서 상위에 위치한 언어들 가운데 필자가 실제로 만나본 적이 있는 아이들을 올렸습니다. 「이 인기언어가 없다니!」하는 경우는, 필자가 직접 만나본 적이 없는 것이 원인입니다.

프로그래밍 언어 의인화 계획 2

원문 : Java、C++、Python…プログラミング言語擬人化計画!

Java

미야자와 겐지의 「바람에도 지지 않고」에 나올듯한 박눌한 성격의 여자아이. 어릴적에는 둔한데다 먹보였기에 모두에게서 바보 취급을 받았지만,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 육상부에 들어가 꾸준히 달리기를 계속한 결과, 장거리 달리기에서 좋은 타임을 내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노력가 여자아이라고 하겠다.

그녀의 가정은 절대 축복받은 환경은 아니었다. 아버지는 재능있는 예술가였지만 돈계산은 그다지 잘하는 편이 아니라, 그녀가 14세일때 빚을 떠안은채 정신적 피로가 원인이 되어 타계했다. 그녀는 오라클 아저씨네 집에서 맡겨지게 되었지만, 그때 그녀의 친권을 둘러싸고 구글 아저씨와 싸움이 벌어져 재판까지 가는 사태가 된다.

한창 사춘기일 때 그런 환경에 놓였기에, 주위사람들은 이대로는 그녀의 마음도 거칠어지는 것이 아닐까하고 걱정했지만, 그녀는 절대로 비행으로 이어지는 일 없이 달리기를 계속하며 매일을 보냈다.

소박하고 진지하며, 별로 눈치가 빠르다고는 할 수 없는 그녀지만, 고등학교에 들어오고 난 이후 조금은 이성을 신경쓰게 된건지 몰래 다른 여자들의 패션을 흉내내어 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도 목격되고 있다. 그 모습은 「열심히 하긴 했는데 조금 시대에 뒤쳐진 것 같은데」라던가 「그 옷은 Java양의 이미지랑은 안맞는 것 같아」같은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의외로 괜찮은 것 같은데?」라며 호의적으로 봐주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커피를 좋아하며, 특히 인도네시아산이라면 사족을 못쓴다. 본인은 「세끼 식사보다 커피가 좋아」라고 하는데, 「그래서 건강은 괜찮으려나?」하는 걱정도 든다.

C++

잘빠진 다리에 뚜렷한 이목구비. IT 업계 굴지의 미녀로서 평판이 높은 그녀지만, 꽃꽂이, 다도, 피아노에 바이올린, 유도, 검도, 합기도까지 해내는 다채로운 재능을 가진 것으로도 알려져있다.

그녀의 팬에는 열광적인 사람이 많으며, 「어둠의 군단」이라 불리는 팬클럽도 존재한다. 어둠의 군단은 프리메이슨의 뒤를 잇는 규모를 가진 거대 비밀결사로 일반인은 입회할 수 없다. 그녀에 대한 매니악한 문제에 답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을 갖게 되면, 냄새를 맡은 군단원에게서 「당신, 어둠의 군단에 들어오지 않겠습니까?」라는 연락이 오는 구조로 되어 있다 한다.

배다른 자매인 오브젝티브 C가 피아노에만 전념하여 성장하고, IT 업계의 카리스마 스티브 잡스(일부에서는 보라색 장미의 사람이라고 불린다)가 그 한결같음에 반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것에 반해, C++은 그 미모와 재능으로 젊을때부터 주목을 모아, 오랜 기간 업계의 스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자매이면서도 대조적인 두 사람이다.

그녀는 기분에 따라 빈번하게 머리 모양이나 복장을 바꾸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제는 일본 전통복에 검은 머리로 나타났다 싶으면 오늘은 빨간 머리에 고딕계열로 등장하는 등, 그 변신에 라이트 팬은 「어라? 방금 그 사람이 C++씨였어?」하고 놀라는 경우도 종종 있다. 업계를 벗어난 프라이베이트에서는 히스테릭 글래머를 입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녀의 생년월일은 사무소에서는 공표하고 있지 않다. 1983년이라는 설도 있지만, 본문에서는 일부 팬 사이에서 돌아다니는 1985년 10월 14일 설을 채용했다. 「그녀 자신이 자기 생일을 기억하지 못할지도……」라는 소문도 그럴듯하게 돌아다니고 있다. 「C++씨라면 자기 생일을 기억하지 못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평범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점이 천진난만한 그녀의 성격을 잘 나타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Python

귀도 아버님의 손에 의해 자라난 유리창 너머의 아가씨. 출신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지만, 어릴때 미국으로 건너왔고 아버지가 가정에서도 영어를 쓰는 경우가 많았기도 해서 네덜란드어를 입에 담는 경우는 별로 없는 듯하다.

그녀는 매우 대범한 성격이다. C++이 「이미지 체인지하고 싶으니 잠깐 여행좀 갔다올게. 200x년에는 돌아올거야」라고 선언하고 여행을 떠난(돌아온 것은 결국 2011년이었다…) 이야기를 듣고, 「저도 여행 좀 갔다 올게요. 서력 3000년까지는 돌아올거예요」라고 말하고 훌쩍 떠난채 몇년이나 돌아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그런 좀 엉뚱한 행동을 하기도 하는 그녀지만, 「누구에게나 친숙한 아이가 되기를」바라는 염원을 담아 키웠다는 귀도 아버지 교육 덕택인지, 실제로 접해보면 굉장히 친해지기 쉬운 아이임을 알게 된다

얼마전, 필자의 친구 회사에 그녀가 아르바이트로 왔던 적이 있었는데(그녀는 지금 대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일을 배우는 게 빠르고 이쪽의 기분을 살펴 일을 처리해주어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쓸데없는 말을 별로 하지 않고, 예의 바른 말투로 더듬더듬 말하는 모습은 「천진난만, 자유제일」스러운 행동을 하는 아이가 많은 이 업계 내에서는 드문 존재라 할 수 있겠다.

잘하는 교과는 수학이라고 하며, 통계가 어려운 문제를 즐겁게 푸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복장은 하얀 원피스나, 옅은 분홍색 가디건 등, 차분하고 청초한 옷을 즐겨 입는다.

실은 파충류를 좋아해서 자택에서는 뱀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팬 사이에서는 「펫에 어떤 이름을 붙였을까?」하는 화제가 나오는 경우가 자주 있다. 대부분은 「분명 몬티겠지」라고 예상하고 있다. 하늘을 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

Ruby

마츠모토 아빠에 의해 자라난 일본인 여자아이. 생일이 크리스마스라 생일 선물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합쳐서 하나만 받는 것이 인생 최대의 고민. 시마네 현 마츠에 시 출신으로, 여행이나 행사 이외에는 다른 현에 나간 적이 없다고 한다.

자유분방하게 자라나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왕성한 성격이 되었다. 보통때는 솔직하고 착한 아이이지만, 가끔씩 장난을 좋아하는 측면을 보여 주위를 곤란하게 한다. IT 업계에는 「Just For Fun!」(그냥 재미로!)라는 말이 있는데, 그녀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 말을 떠올리게 된다.

어릴적에는 혼자서 기운차게 야산을 뛰어돌아다니는 생활을 했지만, 10살 때에 레일즈라는 이름의 여자애와 친구가 되고 나서 생활에 변화가 찾아온다. 둘이 놀고 있는 모습이 연예사무소의 눈에 들어와, 페어로 연예계 활동을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게된 것이다. 「루비와 레일즈」라는 이름으로 잡지 모델을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CM에도 나왔던지라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다감한 시기에 연예활동을 체험했기에 성격에도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까했지만, 며칠전 오랫만에 그녀와 만나 이야기해봤더니 연예활동을 시작하기 전과 전혀 다르지 않은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 놀라웠다. 다소 침착한 모습을 보이는 일이 늘긴 했지만, 근본적으로 장난을 좋아하고 활발한 성격은 예전 그대로로 전혀 변하지 않은 듯 하다.

이제 고등학생이니 슬슬 어른스러운 옷을 입기 시작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옷도 아이일때랑 전혀 바뀌지 않은 미키마우스를 입고 있었다. 키가 작고 동안이라 잘 어울리긴 하지만, 여고생이 그래도 되는 걸까.

팬 사이에서는 언제까지나 그런 그녀인 채로 있어주길 바라는 사람과, 성장한 그녀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 두 부류가 있다는 것 같다.

PHP

Web 세계를 활발하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여성형 로봇. 위로 뻗친 머리털이 안테나가 되어, 마스터로부터의 명령을 상시수신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인간에 가까운 감촉을 만들기 위해 피부는 실리콘 수지로 되어있다. 내부는 블레이드서버와 같은 구조로 다중화된 서버가 항상 복수가동하고 있다. 그 때문에 체중은 인간과 비교하면 조금 무거운 편이다

처음 그녀가 등장했을 때에는 아직 관절의 가동영역에서 골격이 보이거나 움직임도 부자연스러워 진짜 인간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18년간 6번의 커다란 버전업을 거쳐, 조금씩 인간다운 행동과 말씨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는 하츠네 미쿠 정도(인간과 비교하면 조금 위화감은 있지만 충분히 자연스럽다고 생각되는 레벨)의 자연스러움을 보이게 되었다.

잔실수가 많은 행동도 위태롭긴 하지만, 로봇 3원칙에 따라 얌전히 인간의 명령에 따르는 모습에 그녀의 팬이 된 사람도 많다. 그녀의 공식 팬클럽인 「페치파-!」는 입회비도 들지 않고 간단히 입회할 수 있기도 해서 IT 업계 굴지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단체가 되었다.

그녀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많은 듯, 「움직임이 좀 생리적으로 꺼려진다」거나 「좀더 제대로 능숙해지만 모르겠는데」라던가 「제대로 접해보면 역시 인간과는 다르다는게 느껴지거든」이라는 반응이 돌아오는 일도 종종 있다.

보통 입는 옷은 Forever21과 시마무라에서 산다는 것 같다. 패스트패션으로 싸게 처리하고, 남은 돈은 머신 스펙을 올리는데 때려박는다던가. 로봇답게 효율을 우선한 금전 사용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언젠가 그녀도 멋부림에 신경을 쓰거나, 용모로 고민하게 될 날이 올까?

C#

그 Microsoft 사에서 영재교육을 받아, 겨우 11살에 월반하여 대학에 진학해 주목을 모은 소녀. 「IT 업계 최강의 로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C++과 이름이 비슷하여 한때는 「숨겨진 아이인가?」라고 보도된 적도 있지만, 두사람 간에 직접적인 혈연관계는 없다고 한다. 먼 친척에 해당한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어떨지?

어른스러운 행동을 즐겨하며, 아이같은 놀이는 싫어하는 듯하다. 생일에 부모에게 앤디라는 이름의 봉제인형을 받았을때 「뭐야 이거. 센스도 없고. 필요없어」라고 말하고 되돌려줬다는 일화도 있다

하지만 음식 취향은 아직 어린애인듯, 학교 식당에서 어린이 정식을 주문하는 모습이 몇번인가 목격되었다. 좋아하지 않는 것은 커피로, 단 캔커피도 얼굴을 찌푸릴만큼 싫어하는 것 같다

가끔씩 아이다운 의외성있는 일면을 살짝 보여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정중한 말투로 이야기하며 타인과 접할 때 절도있고 예의바른 동작을 보여준다. 어른과 아이의 양면을 갖고 있는 아이라고 하겠다. 아직 성장기라서 만날때마다 「또 키가 큰건가」라던가 「좀 어른스러워졌구나」하는 변화를 느끼게 된다. 다음에 만날때에는 어떻게 자랄지 항상 기대가 된다.

옷은 셜리 템플을 입는 경우가 많다. 본인이 골라 샀다는데 실로 잘 어울린다. 그 귀여움에 남녀를 불문하고 팬이 되어버린 사람이 속출한다는 이야기도 납득이 된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키운 부모인 Microsoft의 산하가 아닌, IT 업계 전체에서 활약할 생각이라고 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지만 사과나 펭귄과 사이가 좋아질 수 있는 물건을 만들고 있다던가. 대체 어떤 걸 만들고 있는 걸까?

JavaScript

분쟁지역에서 태어난 17살의 여자아이. 항상 무표정하며, 타인과 이야기할 때에도 어딘가 먼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아이다.

Java와 이름이 비슷하지만 두사람 간에 혈연관계는 없다. 당시 Java라는 이름이 유행했기에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어머니가 붙였다고 한다. 본인은 자기 이름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듯, ECMA라는 펜네임을 써서 활동할 때도 있다. 드물게 「쟈포네스크」라는 별명으로 불릴 때가 있지만, 그건 더욱 마음에 들지 않는지 불러도 대놓고 무시한다.

그녀의 성장은 매우 불행했다. 태어나자마자 얼마 안되어 조국에서 분쟁이 발발. 철이 들기 전에 어머니는 타계하고, 아버지와도 생이별한다. 제멋대로인 어른들의 싸움에 말려드는 가운데, 그녀는 주위에 눌려쓰러지지 않도록 자신만의 껍질에 들어박혀 생활하는 방법을 익혔다. 비슷한 나이대의 여자애들이 나이에 맞춰 여러 스타일에 도전할때, 그녀는 주위의 말에 귀를 닫고 혼자 계속 껍질 안에 들어가 있었다. 그러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든 환경이었으니까.

그런 아이시절을 지내왔기에, 그녀의 말투, 생각, 사물을 파악하는 방식은 다른 아이들과는 조금 다르다. 그녀와 이야기를 한 사람들 중에는 어떻게 대해야할지 몰라 곤혹스러워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심플하고 조리에 맞는 사고방식을 가진 아이이므로 「대하기 편하다」던가 「어떤 의미론 알기 쉽다」는 인상을 가지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지금 그녀의 나라에서는 분쟁해결을 위한 노력과, 새롭게 살아가기 위한 개척등이 진행되고 있다. 어른들은 여전 제멋대로 싸움을 계속하고 있지만, 적어도 최근 몇년은 이전처럼 서로 미워하고 죽이는 전쟁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부흥이 시작된 조국에서 그녀는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언젠가 그녀가 그 나이대의 여자아이다운 웃음을 보여줄 날이 오게될 것인가?

후기

※생년월일은 1.0이 출시된 날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C++, Python 같은 경우에는 이론도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여러사정으로 「가능한 어린 연령이 되게!」라는 방침으로 설정했습니다. 이해부탁드립니다.

※이번에는 7개 언어만을 소개했습니다만, 「이 언어도 내줘!」「이 언어는 이런 이미지」등의 의견, 요망은 Twitter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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